2020. 8. 28. 06:00ㆍ잡학다식/기술 ㅣ 건강
장수 동물인 거북이는 어떻게 오래 살까?
거북이는 소식을 하기 때문에 위가 거의 비어 있다고 한다.
그리고 평소의 행동은 느리다. 거북이는 동물의 왕국에서 가장 느린 생물이지만, 느린만큼 장수한다는 장점을 가진다.
거북이는 오늘날의 대부분의 동물보다 훨씬 이전에 지상에 번성했을 뿐만 아니라, 거대한 바다거북은 200년 이상 사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어떤 거북이는 300년 이상을 살기도 한다.
거북이는 천천히 먹고 느리게 움직이며 서서히 자라나는 만큼 호흡도 느리게 쉰다. 이 느린 파충류의 껍질이 단단해지는 데에는 보통 1년 이상 걸리는데, 어떤 거북이의 알은 부화되는 데도 1년 가까이 걸린다고 한다.
겨울잠을 자는 동안 거북이의 몸은 최소한의 생존기능만 살아있을 뿐 실제로 가사 상태가 된다고 한다.
변온동물인 거북이는 겨울이 되어 피가 차가워지면 몸을 물 밑 진흙바닥 속에 숨긴다. 이때에는 호흡이 거의 끊기는 것처럼 보이며, 생명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소량의 산소는 거북이의 몸을 둘러싸고 있는 진흙 속에 함유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이 진흙 속에는 몸을 얼지 않도록 해주는 열이 충분히 포함되어 있다.
거북이는 육지와 민물, 그리고 바닷물에서 모두 살 수 있는데 바다에 사는 거북이와 육지에 사는 거북이는 크기에 있어서 매우 다르다.
바다 거북이는 그 길이가 2.5cm인 것에서부터 2m에 이르는 것까지 다양하다.
대표적인 육지 거북인 갈라파고스거북이의 몸무게는 최고 300kg에 이른다.
그러나 성체인 장수거북(바다 거북이)의 평균키는 2m에 이르고 무게는 450kg정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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