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학다식/기술 ㅣ 건강(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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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먹을 때 물 안 먹는 게 좋다? (밥 따로 물 따로 먹는 게 위에 좋다고?)
밥을 먹을 때 물 안 먹는게 좋다? (밥 따로 물 따로 먹는게 위에 좋다고?) 우리나라 사람들은 식전이나 식후에 물을 마시는 것이 당연한 하나의 문화로 되어 있다. 그래서 식당에 가면 자리에 항상 물병과 잔이 있거나 종업원이 일단 물을 내놓는다. 그리고 식사를 다한 후에는 반드시 물 한 잔을 시원하게 들이킨 다음에야 식사를 마쳤다 생각한다. 그런데 이런 식문화에 이의를 제기하는 지식인들이 있다. 그들은 식사를 할 때에는 절대 물을 마셔서는 안 된다고 주장한다. 그들의 주장에 따르면 인체가 음식물을 소화하는 것은 위산이 분비되면서 열을 발산하는 양의 과정이며, 물을 마시는 것은 열을 식혀 인체를 청소하는 음의 과정이라는 것이다. 즉, 밥을 먹고 물을 마시는 것은 음식물을 소화시키키 위해 타오르는 온도의 위..
2023.10.16 -
자동차 타이어(바퀴)는 왜 검은색일까? (자동차 타이어성분의 비밀은 카본)
자동차 타이어(바퀴)는 왜 검은색일까? (자동차 타이어성분의 비밀은 카본) 대부분의 자동차 바퀴는 검정색으로 이루어져 있다. 왜 하필 검은색일까?? 햇빛이 강한 날 검은 옷을 입으면 햇빛을 다 흡수한 듯 상대적으로 더 뜨거움을 느끼듯 여름철에 달궈진 검은색 타이어는 보기만 해도 뜨겁고 금방이라도 녹아내릴 것만 같다. 밝은색으로 타이어를 만들면 조금은 더 안전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그렇지만 자동차 타이어를 검은색으로 만들게 된 데에는 어쩔 수 없는 이유가 있다. 그것은 타이어를 만들 때 고무 외에 카본이라는 탄소 가루의 물질을 섞어야만 하기 때문이다. 자동차 타이어는 사람의 발처럼 차의 어떤 부품보다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렇기에 항상 깨끗하고 매끄러운 도로 위만 달리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2023.10.10 -
'스포츠 7330 이란?'
건강을 위해 필수적으로 해주어야 하는 운동! 운동은 일주일에 최소한 3일 이상 해야 효과가 있고, 반드시 하루는 쉬어주어야 한다는 말이 있다. 우리나라 정부에서도 과거 2005년을 시작으로 국민건강을 위한 캠페인으로 '스포츠7330'을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우고 있다. 즉, 일주일인 7일 중 3일 이상 한 번에 30분 이상의 운동을 해야 한다는 의미로 '스포츠7330'이라 칭한 것이다. 그렇다면 일주일에 3일 이상 해야 한다는 것은 무엇을 근거로 한 것일까? 이는 이미 1970년대에 '미국스포츠의학회'에서 주장했던 내용을 토대로 한 것이다. 당시 미국스포츠의학회의 연구에 따르면, 우리 몸이 휴식 없이 30분 이상 땀을 흘리는 운동을 할 경우 지방이 연소되기 시작하는 등 운동효과가 나타나며, 이렇게 한 운동은..
2022.10.12 -
횡단보도 파란불이 켜지는 시간은?
우리는 하루에도 수차례 횡단보도를 건너게 되지만, 과연 파란불이 얼마 동안 켜지는지 알고 있는 사람을 드물다. 물론 도로의 폭에 따라 다르지만 횡단보도의 파란불이 켜지는 시간은 보통 20초 내외라고 한다. 생각보다 길지 않은 시간이다. 그렇다면 이런 시간은 어떻게 산출된 것일까? 보통 성인은 1미터의 거리를 걷는 데 1초가 걸린다. 이런 기준으로 계산해 보면 편도 2차선 도로의 경우 폭이 12미터(차선 당 3미터)이므로 12초라는 결론이 나온다. 그러나 실제 파란불이 켜지는 시간은 20초이다. 이런 차이가 생기는 이유는 만약 12초만 켜진다면 함께 가는 아이들이나 보행이 불편한 사람이나 노인들은 뛰어가야 하고 신호등이 바뀐다는 점을 인지하는 데도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따라서 5초 이상의 여유 시간을 ..
2022.10.11 -
'신발' 빠르게 말리는 법
보통의 티셔츠나 옷들은 하루 이틀이 지나면 거의 마르지만 신발의 경우 그 상황은 다르다. 빨래방이나 신발건조대가 있는 경우는 상관없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빠르게 마르지 않을경우 지독한 냄새가 날 수 있고, 예정된 일정에 축축한 신발을 신고 나가야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신발을 빨리 말리는 방법은 무엇일까? 방법은 간단하다. 1. 우선 빤 신발에 마른 수건을 넣은 후 탈수기에 넣고 돌린다. 그렇게 탈수가 완료된 신발을 꺼내보면 수건까지 조금 젖어 있을것이다. 이때 수건을 빼내고 마른 신문지 같은 종이를 다시 넣고 햇볕이 잘 드는 곳에 말리면 신발은 꽤 빨리 마르게 된다. 수건이나 신문지가 수분을 잘 빨아들이는 성질을 이용한 것으로 이 방법이 가장 손쉽게 신발을 빠르게 말릴 수 있는 가정용 방법이다...
2022.10.11 -
뱃살의 원인은 '스트레스'
일반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으면 뭔가를 먹는 것으로 푸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이는 정상적인 상황에서 먹는 것보다 뱃살이 늘어날 확률이 훨씬 더 높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그렇다면 왜 그럴까? 먼저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분비된다. 이렇게 스트레스를 자주 받아 코르티솔의 양이 많아지게 되면 각종 인체 기관에 문제를 일으키게 된다. 그 대표적인 것 중 하나가 인슐린의 조절 기능이다. 인슐린은 당을 조절하여 인체의 각 기관으로 보내는 기능이 있는데, 이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다 보니 인체는 황급히 당을 지방으로 전환시켜 배에다 저장시키는 것이다. 이 때문에 결국 먹은 것이 고스란히 뱃살로 간다. 또한 코르티솔은 지방의 저장을 돕는 물질을 다른 부위보다 배에 2~4배나 더 많이 저장..
2022.10.07 -
원자력발전소는 어떻게 에너지를 얻을까?
우리나라 원자력발전소의 기술은 세계에서 명성을 알아준다. 우리는 흔히 원자력발전소가 원자력기술을 이용하여 전기를 생산한다는 정도만 생각하고 있다. 사실 원자력발전소의 원리 자체도 모르고 있는 사람도 있을것이고 일본의 히로시마와 나가사키 폭격에 사용된 핵폭탄 그리고 방사능에 대한 이미지로 막연한 두려움을 갖는 사람도 있을것이고 이번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인해 그 두려움은 더 커졌을 것이라 생각된다. 아무튼 원자력발전소는 말 그대로 원자력을 이용하여 전기를 생산하는 곳을 말한다. 하지만 엄밀히 이야기하면 원자력발전소 역시 열에너지를 이용하여 전기를 생산하는 곳이라 할 수 있다. 즉, 핵물질이 포함되어 있는 연료봉에서 핵분열 반응이 일어나면 엄청난 열이 발생한다. 이를 중수나 경수와 같은 물로 냉각시켜 주어야 ..
2022.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