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찌에게 주는 꼴찌상 '부비상(Booby Prize)'
2022. 10. 11. 03:08ㆍ잡학다식/생활 ㅣ 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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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두 1등이 아니면 안되는 시대에 도래했다.
어쩌다가 모두가 1등만 바라보는 세상이 되었을까?
2등도 인정받지 못하는 세상에서 꼴찌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하지만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꼴찌에게 상을 주는 대회도 있으니 말이다.
그 대회는 다름 아닌 골프이다.
'언제부터 골프에 그런 상이 있었지?'라고 의문이 들지도 모르나
실제 골프에서는 우승자에게 상을 주는 동시에 꼴찌에게도 상을 준다.
그런데 상 이름에 문제가 있다.
바로 '부비상(Booby Prize)'
도대체 무슨 뜻을 지니고 있을까?
그 뜻을 알고 나면 이게 상이라고? 하는 생각이 들 것이다.
영어로 booby는 '바보, 멍청이'라는 뜻이다.
결국 꼴찌에게 주는 상은 상이 아니라 놀림감이었던 셈이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이를 악물고 더 열심히 하라는 깊은 뜻이 담겨 있다.
꼴찌에게 위로의 뜻으로 더욱 힘써보자는 의미인 것이다.
그러나 이 상을 유독 탐내는 사람들이 있어 한국과 일본에서는 꼴찌에서 두 번째 사람에게 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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