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인장이 가시투성인 이유는 무엇일까?

2023. 10. 10. 21:58잡학다식/역사 ㅣ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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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인장은 쌍떡잎식물 선인장목 선인장과에 속하는 식물의 총칭으로
대개 잎이 없는 다육질의 큰 줄기가 특징인 현화식물이다.

 

그렇다면 매혹적인 장미의 가시는 함부로 만지지 말라는 이유가 있지만,

모든 표면이 가시투성이인 선인장의 경우 왜 그렇게 가시가 많은 모양새일까?

 

일단 선인장의 가시는 가시가 있는 일반적인 식물의 그것과는 성격 자체가 완전히 다르다.

장미처럼 보통 식물들에 난 가시의 경우, 자신의 몸을 보호하기 위한 기능을 하지만
선인장은 잎이 진화하여 가시가 된 것이다.

 

선인장은 사막에서 자라는 식물인데, 사막은 알다시피 수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고 귀한 곳이다.

그래서 선인장은 최소한의 수분만으로 살아가는 법을 터득해야만 한 것이다.

식물은 일반적으로 잎을 통해 물을 내뿜는 증산작용을 한다.

따라서 수분을 절약하기 위해서는 잎의 크기가 작아야 한다.

목마른 선인장은 자신의 몸속에 있는 수분을 아끼기 위해 잎의 크기를 계속해서 줄여야만 했다.

 

결국 잎은 가시로 변할 만큼 작아지고, 선인장은 몸속의 수분을 절약하는 데 성공했다.

실제 선인장의 줄기를 벗겨보면 수분이 가득 담겨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 역시 비상시를 대비해 선인장이 생존하기 위해 수분을 머금고 있는 것이다.

 

그렇게 진화한 선인장은 현대인의 반려식물로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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