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 빠지고 싶으면 초콜릿을 먹어라?
2020. 7. 23. 06:00ㆍ잡학다식/기술 ㅣ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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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한 번쯤 이런 속설을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사랑에 빠지고 싶으면 초콜릿을 먹어라"
그렇다면 초콜릿에는 사랑에 빠지게 하는 성분이 있는 것일까?
"맞지만 틀렸다"
초콜릿에는 300여 가지의 화학물질 중 우리를 기분 좋게 하는 물질로 알려진 것은
페닐에틸아민(phenylethylamine, C8H11N)이 들어있다.
이 페닐에틸아민은 좋아하는 이성을 바라보거나 이성의 손을 잡을 때와 같이
남녀가 사랑을 느낄 때 뇌에서 분비되는 물질과 같다.
따라서 심장박동과 에너지를 고양시킴으로써 꿈꾸는 듯한 느낌을 갖게 한다.
페닐에틸아민은 보통 100g의 초콜릿 속에 약 50~100mg 정도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그 정도의 양이 사랑하는 감정을 느끼기에 적절한 양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사실 초콜릿에 포함된 페닐에틸아민이 몸에 흡수되어 뇌에 도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한다.
왜냐하면 우리가 섭취하는 많은 화학물질들이 분자구조를
그대로 유지한 채 뇌로 흡수되기는 어렵기 때문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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